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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수분은 체중의 약 50-65%를 차지하며, 평균적으로 남성은 약 60%, 여성은 지방 조직 비율에 따라 52-55% 정도로 다릅니다. 수분은 세포 내, 세포 외, 혈액 내에 분포하며 생리적 기능 유지에 필수 요인입니다. 수분은 음식 섭취와 마신 물로부터 공급되며, 소변과 땀으로 배출되어 균형을 유지합니다.
체내 수분 부족의 원인과 증상
수분이 부족해지면 탈수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갈증, 입 마름, 근육 경련, 두통, 피로, 소변량과 소변색의 변화 등이 있습니다. 탈수가 심해지면 어지럼증, 혼란, 저혈압, 심지어 실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기온이 높은 환경이나 격렬한 운동 중에 탈수 위험이 증가합니다.

체내 수분량 측정 방법
체내 수분량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생체전기저항분석(BIA)이나 인바디 검사입니다. 미세한 전류를 통해 체내 수분량을 측정하며, 간단하고 신속한 검사로 병원이나 피트니스 센터에서 많이 활용됩니다. 간이 자가검사로는 손등 피부를 잠시 꼬집은 후 1-2초 내에 원래 상태로 회복되는지를 관찰하는 방법이 있으나, 노인이나 피부 탄력이 떨어진 경우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체내 수분량 유지와 관리법
하루 권장 수분 섭취량은 체중(kg)당 약 30-35ml로, 70kg 성인은 약 2-2.5리터가 적당합니다. 물뿐 아니라 수분과 전해질이 풍부한 오이, 수박과 같은 채소·과일 섭취도 체내 수분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식사 중 과도한 물 섭취는 소화액 희석으로 오히려 수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식사 30분 전이나 후에 물을 마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땀을 많이 흘리는 환경에서는 수분과 함께 나트륨 등 전해질 보충도 중요합니다.
체내 수분 부족은 신체 기능 저하와 함께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수분 섭취와 균형 유지가 필요합니다. 평상시 소변 색깔이 맑고 연한 노란색을 유지하는 것을 수분 균형의 좋은 지표로 삼을 수 있으며, 꾸준한 관심과 관리가 건강한 몸 상태 유지에 도움됩니다.

